아기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몸을 배우는 것으로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개월수가 지나 만 2세정도가 되면 눈, 코, 입, 다리, 팔 등이 아닌 자신의 성기를 만지기도 하는데, 자신의 성기를 자꾸 만지는 것을 '유아적 자위행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 당황하기 마련이죠. 


저도 성장해가는 아이들이 있어 더욱 준비가 필요할 듯 하여, 오늘은 유아기 자위행위에 대해 알아보고, 아이들에게 안좋은 습관을 자연스럽게 버리게 하기 위해 이럴 때는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유아기 자위행위 란?

유아기 자위행위 는 사춘기 이후의 자위행위와 성격이 아주 다른데요. 성 적인 환상은 없고 기분이 좋고 불안이 줄어들어 재미있는 놀이처럼 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얼굴, 귀, 배 등 자신의 몸을 만져서 자신의 몸에 대한 감각을 발달시키는데, 성기 또한 만져볼 수 있다는 거죠.

막 태어난 아이 때부터 엄마가 기저귀를 갈 때, 자신이 우연히 성기를 만질 때 아이들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다시 또 만져보고 싶어하게 됩니다.  


유아기 자위행위는 아이들에게 비교적 흔한 것으로 손가락 빨기 같은 습관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호기심에서 하는 행동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아이들이 명백하게 의식적으로 성기를 만지면서 즐거움을 얻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큰아이들에게도 자신의 몸은 탐구대상이기 때문에 이렇게도 만져보고 저렇게도 만져보다가 성기를 만지게 되면 기분이 좋아진 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위행위 를 시작하게 됩니다. 자위행위 를 하는동안 즐겁고 마음의 안락을 얻을 수도 있는거죠. 


아이가 좀 크면 친구의 몸도 만져보게 되는데, 모두 호기심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합니다. 유치원에 가면 여자와 남자의 다른 점도 발견하고 다른 아이의 몸을 만지다가 때로는 성기를 만질 때도 있으니 습관적인것이 아니라면 이런 사실을 알고 아이를 혼내서는 안됩니다.


유아기 때는 

여자아이들이 더 많이 하는 자위행위

남자아이나 여자아이 모두 성기를 만지는 행위를 하는데, 유아기 때는 여자아이들이 더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볼 때 여자아이들이 좀 더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이 하는 행동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모르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없고, 사회문화적인 압력으로부터도 자유롭기 때문에 여자아이가 더 많이 자위행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표피가 덮여 있고 주무르는 방식만 가능하기에 쉽게 자극을 받지 못하는 반면, 여자아이는 성기 부분을 베개나 책상, 바닥 등에 비비는 동작을 통해 비교적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자위행위 하는 것을 발견 했을 때,

부모들이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내 아이가 성기를 만지거나 자위행위 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부모들은 당연히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당황했다고 하여 아이들을 야단치거나 체벌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안좋은 심리적인 타격을 주고 아이가 불안함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죄책감을 가지고 숨어서 자위행위 를 할 수도 있고, 잘못된 성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자위행위 하는 것을 발견 했을 때에는 못 본척 하고 나서 오히려 아이에게 관심을 더 보여 스트레스가 없는지 살펴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늘려 활동성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위행위 는 대게 심심해해서 하는 놀이이기 때문에 새롭고 흥미로운 놀이를 찾아주거나, 친구들과 어울리게 한다던지  다양한 활동을 시켜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팬티를 입혀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성기를 자극하는 꽉 끼는 옷은 좋지 않고, 반드시 팬티를 입혀주는것이 좋습니다.


간혹 남들이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 를 할 경우에는 부모가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어릴 경우에는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서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향하게 하고, 아이가 말을 잘 알아듣는 경우에는 이런 행동은 남들이 보는 앞에서 하면 안되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보면 곤란한 행동이라고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이 때, 절대 혼내서는 안되며 자위행위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는것 보다는 혼자 있을 때만 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진료를 해야할 정도의 행위

1. 성적인 행위를 연상시키는 경우, 아이가 성교 장면을 흉내 내는 것처럼 보인다면 성추행의 사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아기 의 정신적인 트라우마와 관련이 있을 수 있기에 바로 소아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2. 자위행위가 습관이 될 정도로 심한 경우, 그 행위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만족하게 되면서 아이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위부의 자극(놀이나 학습 등)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 성장 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오랜기간 심하게 할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나 소아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성기에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요도에 염증이 있다거나 기저귀 발진이 있거나 하면 가려워서 긁다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알고 습관적으로 자위행위 를 할 때에는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소아과 의사를 찾아가보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의 하나로 만 2세부터 6세까지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인 유아기 자위행위 를 어린아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기에 내 아이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부모가 먼저 공부하여 현명하게 대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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