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을 때는 천사 같던 아이가 점점 세상을 알아가면서 거짓말이라는 것도 하게 되는데요.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부모들은 많이 당황하면서 바로 훈육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정상적인 발달 중에 하나인데, 중요한 것은 아동기가 되어서 심해질 경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거짓말하는 이유와 그에 따른 대처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이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거짓말을 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아이에게 거짓말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되어 버립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가능한 한 빨리, 아이에게 정직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엄마는(아빠는) 네가 사실대로 말하기를 바란단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항상 서로를 믿을 수 있는거야"

이런 말을 통해서 거짓말은 잘못된 행동이고, 진실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해야 한다는 점을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체벌을 피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더 좋게 보이고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과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구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만 2~3세부터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아이의 행동발달과정에서 예상되는 것이지만 거짓말이 습관화가 되면 큰 문제가 되기 떄문에 부모의 반응에 따라 아이에게 습관이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이 됩니다. 이런 거짓말은 부모에게서 배우게 되는데, 부모의 정직한 태도를 통해 아이의 정직한 태도 또한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


         -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 부모에게 인정받기 위해

        - 부모에게 걱정을 주지 않기 위해

        - 자신이 바라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 주목받기 위해

        -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게 보이기 위해

        -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기 위해

        - 문제에 대해서 손쉽게 해결하기 위해

        -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 과제를 피하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 논쟁을 피하기 위해

        - 좌절감을 표출하기 위해

        - 힘을 얻거나 영향력을 얻기 위해

        -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해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른 거짓말하는 이유>

 

  

- 유아기

: 만 3세가 되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벌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합니다. 만 3세부터 훈육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나쁜 거짓말과 선의의 거짓말을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상상하는 것을 진짜인것처럼 말하기도 하고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루어지길 원하면서 이야기를 부풀려서 말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꾸며낸 이야기인지 사실인지를 구분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동기

: 학령기의 아동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벌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합니다. 학령기의 아동은 거짓말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지만 진실을 왜곡하는 게 어디까지인지 허용되는지 그 한계를 시험해보려고 하기 때문에 점점 더 교묘한 거짓말을 하고 문제해결 방법으로 고의적인 거짓말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만약 만 7세 전에 거짓말이 문제해결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 후 거짓말이 습관화가 될 것입니다.


- 10대 초반

:10대 초반의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논쟁을 피하기 위해,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사생활이 침해되었다고 느낄 때 거짓말을 합니다. 아이들은 거짓말이 속임수이고 그에 따른 대가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들켜도 진실을 고백하려고 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착한 거짓말이라도 습관화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의 거짓말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행동>


1. 내가 아이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2. 내 아이가 모든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거짓말은 잘못이 아니라고, 죄책감이 없어지고 있을 때

3. 아이가 빈번하게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할 때

4. 거짓말이 습관이 되어 일상적으로 친구의 숙제를 배끼거나 할 때

5. 다른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아이가 거짓말을 하여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할 때

6. 아이가 이유 없이 거짓말을 할 때 

   (거짓말 할 동기도 없고, 거짓말을 통해 얻는것도 없는데 거짓말을 할 때)




어른들도 만찬가지지만, 아이들 또한 사소한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위의 행동들을 보인다면 아이의 거짓말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한다고 해서 무조건 강력한 벌로만 해결하려해서는 안됩니다. 습관은 오랜시간동안 쌓인 행동이기 때문에 거짓말하는 버릇을 고치는 것 또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아이들이 거짓말하는 습관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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